재채기 하면 'bless you'라고 해주는 게
미국에서는 누군가 재채기하면 주변 사람들이 "Bless you!"라고 말하는 것이 매우 흔합니다. 이는 미국 문화에 깊이 뿌리박은 예의 중 하나로, 재채기 소리가 들리면 거의 반사적으로 "Bless you!"라고 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만약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.미국 이외에도 영어권 국가, 특히 영국(UK)에서도 "Bless you"라고 말하는 관습이 있습니다. 이 외에도 캐나다, 오스트레일리아, 뉴질랜드 등에서도 비슷하게 "Bless you"를 사용합니다. 다만, 미국만큼 자주 쓰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.다른 나라에서는 "Bless you" 대신 주로 건강을 기원하는 말을 씁니다. 예를 들어:독일(Germany): "Gesundheit" (건강)프랑스(France): "À tes/vos souhaits" (네 소망대로)이탈리아(Italy): "Salute" (건강)스페인(Spain): "Salud" (건강) 또는 "Jesús" (예수)네덜란드(Netherlands): "Gezondheid" (건강)러시아(Russia): "Будьте здоровы (Bud'te zdorovy)" (건강하세요)터키(Turkey): "Çok yaşa" (오래 살아라)즉,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영어권 국가에서는 "Bless you"가 일반적이고, 유럽 각국에서는 '건강'이나 '행운'을 비는 말이 더 일반적입니다. 한국이나 일본,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재채기에 특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